아모텍의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흥국증권 오인범 연구원은 아모텍의 3분기 매출이 222억원으로 전기 대비 19% 늘어나면서 분기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방산업이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매출 확대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52%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오 연구원은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고객 다변화와 제품 다양화는 3분기 이후에도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우량고객 확보와 신제품 출시가 가시화돼 양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전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