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 채용 9.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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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이 지난해에 비해 9.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53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1만9천814명으로 지난해 2만1천956명에 비해 9.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57.1%가 신규채용 의사를 밝혀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채용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던 전기전자(-22.8%), 정보통신 업종(-21.3%)의 감소가 컸습니다.
또 유통무역(-9.9%), 제약(-7.3%), 기계.철강.조선.중공업(-5.3%), 자동차(-4.5%), 건설(-4.4%), 석유화학(-4.3%) 등의 업종도 채용이 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채용 규모가 늘 것으로 조사된 업종은 물류운수(9.4%), 금융(8.4%), 식음료(3.7%) 등에 불과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