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사상 처음으로 완성차 수출에서 업계 기아차를 누르고 업계 2위에 올라섰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GM대우는 모두 48만4천595대의 완성차를 수출해 같은 기간 46만7천806대를 수출한 기아차를 앞질렀습니다. GM대우가 완성차 수출에서 기아차를 앞지를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노조의 임금협상 파업이 수출감소로 이어졌다"며 "또 현재 해외생산분이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완성차의 수출량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