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LS전선에 대해 자회사 재상장 확정으로 보유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이 9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JS전선의 재상장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JS전선은 현대중공업에 공급하는 선박용 전선이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조선경기 호황과 함께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

JS전선의 예상 시가총액은 2276억원이고, 이중 LS전선의 지분가치는 1791억원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이 향후 경영권행사에 필요한 50% 내외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매각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전선이 46%의 지분을 보유 중인 LS산전도 전력설비 매출 호조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JS전선과 LS산전 등 자회사의 가치 증가로 LS전선의 보유자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