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업체인 혜인이 저평가,성장성,실적 개선 등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28일 "혜인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신규사업인 대체에너지 및 환경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현 주가는 업종평균이나 시장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로는 8400원을 제시했다.

혜인은 상반기 매출이 작년에 비해 16.8%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43억원에 달했다.

김희성 연구원은 "혜인은 이미 상반기 순이익 31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의 두 배 가까운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혜인의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9.5배,7.8배에 불과해 업종이나 시장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현 주가는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