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가 국내 교통카드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 수출보험공사는 27일 국내 교통카드시스템 1위업체인 '이비'의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교통카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모두 3천6백만달러의 보험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 사업은 '이비'가 알마티시 1천8백대의 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요금시스템과 버스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이비는 8년간 사업을 독점 운영한뒤 기부채납합니다. 프로젝트 소요자금의 30%는 이비가 출자하고 나머지 70%는 국내 금융기관이 대출하며 프로젝트의 최종 위험은 수출보험공사가 보증합니다. 수출보험공사 조환익 사장은 "본 프로젝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최초의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 사례"라며 "앞으로 우리 산업과 금융의 동반 진출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