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크레듀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들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크레듀의 7~8월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포스코와 LS전선 휴맥스 등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을 포함해 신규 고객사가 작년 상반기보다 20개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올해 상반기 온라인 강의 수강생 수는 50만5000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9% 급증했다"며 예상치를 웃도는 빠른 수강생 증가를 반영해 크레듀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종전보다 상향 조정했다. 그는 "최근 증시 조정과 함께 크레듀 주가도 20% 급락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크레듀는 4.22% 급등한 6만4200원으로 마감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