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관련해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 기업에는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65% 이상이 서브프라임 사태가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태가 악화될 것'이란 대답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하반기 기업경영활동과 관련해선 10곳 가운데 7군데가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부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해외자금조달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또 이들 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국내 자금 조달 확대와 해외자금 조달 일시 보류 등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추가 금융비용을 지불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기업도 27% 달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급영향으로 금리인상과 환율불안, 미국경제침체로 인한 수출계획의 차질을 우려했습니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금흐름관리를 강화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