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국 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초아는 27일(한국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길이 63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오초아는 8월에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캐나디언여자오픈에 이어 3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지난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달성한 이후 처음 나왔다.

소렌스탐은 2001년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우승상금으로 25만5000달러를 보탠 오초아는 상금이 289만1590달러로 늘어나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세웠다.

지금까지는 2002년 소렌스탐이 11승을 올리며 획득한 286만3904달러가 최다상금이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