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내 중소기업 환경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그린파트너십'의 추진실태를 분석, '국내 업계의 그린파트너십 추진과 확대방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린파트너십'이란 대기업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에 대한 공정진단과 청정생산기술보급을 통해 중소기업의 환경경영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2006년부터 5년간 약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산은은 보고서를 통해 1차 시범사업의 사례를 자동차 산업과 전기전자, 석유화학 산업으로 분류해 업종별 그린파트너십 사업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린파트너십 구축방식을 다양화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동목표를 수립해 운영하고, REACH와 같은 국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업종간 협력체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경기술과 생산공정에 대한 자문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전문기관,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NGO의 역할이 중소기업 환경경영의 감시자에서 촉진자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