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마이크로가 차세대 영상압축 세계표준(H.264)에 따른 영상 코덱 칩을 개발,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펜타마이크로는 전주말보다 610원(6.23%)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펜타마이크로는 최근 영상칩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펜타마이크로는 H.264에 따른 다채널 영상 코덱 칩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펜타마이크로는 이미 H.264에 따른 다채널 영상 코덱칩을 개발해, 삼성전자에서 필드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펜타마이크로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온칩(SoC)를 설계하고 있으며 주로 디지털 영상저장 장치(DVR) 등에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DVR이 기존 PC기반 제품에서 스탠드 얼론(독립형) 제품으로 바뀌면서 멀티미디어 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부증권은 지난 24일 이익 성장률이 높고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인 종목으로 펜타마이크로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