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유상감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 8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보다 3.07% 오른 2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최근 박창규 대우건설 사장이 매각대금 중 절반 이상을 유상감자에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우건설의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우건설은 4% 비율로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유상 감자 후, 대우건설의 주식은 종전 3억3929만454주에서 3억2571만8836주로 1357만1618주가 줄어들게 된다.

또 자본금 역시 1조6964억5227만원에서 1조6286억9418만원으로 낮아진다.

유상소각대금은 1주당 3만4000원이며 유상소각대금은 오는 12월 6일 지급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9일부터 변경상장전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우리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대우센터 빌딩 매각대금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정책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3500원을 유지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