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이 자사주 소각 발표와 함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환인제약은 전날보다 1950원(12.15%) 오른 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 매도 주문이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8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이날 64억2000만원 규모의 보통주 40만주를 오는 30일부터 11월27일까지 장내 매수해 이익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3차례나 있었지만, 자사주 소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업가치의 향상과 이익의 주주 환원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은 확실한 호재"라며 "이번 소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향후 3개월간 수급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