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중국조선업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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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STX엔진에 대해 조선업 호황에 따른 높은 성장성과 과점형태의 국내 시장구조 등을 감안하면 조선업체나 여타 선박기자재 업체보다 할증거래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목표가를 7만2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강영일, 김승희 애널리스트는 "국내 엔진업체들은 조선업체와의 지분관계를 통해 내부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이고 경쟁강도는 약하다"며 "특히 중국이 자체적으로 선박엔진을 조달하지 못하고 대부분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시장은 공급 부족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단조품 등 기타 선박용 기자재와 달리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의 우려가 약하다"고 덧붙였다.
강영일, 김승희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조선 강국으로 성장하긴 했지만 엔진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며 "중국 조선업 성장은 국내 엔진업체의 수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엔진산업은 조선산업의 급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기술 경쟁력도 한국과 일본 업체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
따라서 선주측에서 중국조선소에 발주를 하더라도 엔진은 한국산이나 일본산을 사용하도록 계약을 맺고 있어 중국의 선박수주 급증은 국내 엔진업체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선박용 엔진의 수명은 2~2.5년이고 수익성은 2~3년 전 선가와 관련이 깊은데, 신조선가는 2004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하반기 이후 수주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STX엔진의 수익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으며, 최근 신조선가 랠리로 수익성 개선은 적어도 201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이들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강영일, 김승희 애널리스트는 "국내 엔진업체들은 조선업체와의 지분관계를 통해 내부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이고 경쟁강도는 약하다"며 "특히 중국이 자체적으로 선박엔진을 조달하지 못하고 대부분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시장은 공급 부족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단조품 등 기타 선박용 기자재와 달리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의 우려가 약하다"고 덧붙였다.
강영일, 김승희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조선 강국으로 성장하긴 했지만 엔진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며 "중국 조선업 성장은 국내 엔진업체의 수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엔진산업은 조선산업의 급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기술 경쟁력도 한국과 일본 업체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
따라서 선주측에서 중국조선소에 발주를 하더라도 엔진은 한국산이나 일본산을 사용하도록 계약을 맺고 있어 중국의 선박수주 급증은 국내 엔진업체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선박용 엔진의 수명은 2~2.5년이고 수익성은 2~3년 전 선가와 관련이 깊은데, 신조선가는 2004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하반기 이후 수주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STX엔진의 수익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으며, 최근 신조선가 랠리로 수익성 개선은 적어도 201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이들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