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전자는 21일 삼성SDI로 공급할 휴대폰용 고휘도 백라이트 유닛(BLU) 양산을 목표로 양산설비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7일 LGP(Light Guide Plate) 직가공(초정밀)기 도입을 위해 가공기 전문기업인 코아옵틱스와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총 10억원을 공동 투자해 이달말부터 설비투자에 착수하고 올 12월경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아나전자는 내년에 삼성SDI로부터 휴대폰용 고휘도 BLU 수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90억원 규모의 매출가시화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아나전자는 최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오는 24일에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상호를 주식회사 ST&I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