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회외 영업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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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회계연 5조7390억엔
해외비중도 첫 30% 넘어
일본 기업들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글로벌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회사들이 2006회계연도(작년 4월부터 올 3월 말)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5조739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율도 사상 처음으로 30% 선을 넘어섰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500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국내 영업이익은 12조8420억엔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한 반면 해외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지역별 비율은 미국 13%,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0%,유럽 5% 등의 순이었다.
해외에서 특히 이익 신장률이 높은 지역은 유럽으로,전년 대비 50% 늘어난 9870억엔에 달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일본 기업들은 지난해 기준 환율로 유로당 140엔,달러당 113엔 선을 상정했으나 실제로는 연평균으로 환산해 유로당 150엔,달러당 117엔 선을 맴돌았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기업들의 해외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1위 자동차 회사로 자리잡은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2007회계연도 1분기(4~6월)에 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49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났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해외비중도 첫 30% 넘어
일본 기업들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글로벌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회사들이 2006회계연도(작년 4월부터 올 3월 말)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5조739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율도 사상 처음으로 30% 선을 넘어섰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500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국내 영업이익은 12조8420억엔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한 반면 해외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지역별 비율은 미국 13%,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0%,유럽 5% 등의 순이었다.
해외에서 특히 이익 신장률이 높은 지역은 유럽으로,전년 대비 50% 늘어난 9870억엔에 달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일본 기업들은 지난해 기준 환율로 유로당 140엔,달러당 113엔 선을 상정했으나 실제로는 연평균으로 환산해 유로당 150엔,달러당 117엔 선을 맴돌았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기업들의 해외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1위 자동차 회사로 자리잡은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2007회계연도 1분기(4~6월)에 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49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났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