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지난 주 금요일 낙폭을 일시에 회복했습니다. 그간 급락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반등여부가 주목되는데요,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FRB가 재할인율을 인하하자, 급락하던 글로벌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나섰고 코스피 지수도 1700선을 회복했습니다. 투자자의 고민은 지수 반등이 본격화될지 여부로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외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하기때문입니다. 미국 FRB의 재할인율 인하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를 해결할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점은 투자심리 안정에는 긍정적이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입니다. 9월 FOMC 회의가 있기전까지 섣불리 상승 추세 재진입을 확신할 수 없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엔캐리트레이드 청산문제도 여전히 진행국면으로, 언제 불거질지 모를 잠재 악재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V자형 추세복귀는 힘들 전망이지만, 다만 지수 저점에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선인 120일선, 즉 코스피 지수 1650에서 바닥이 형성됐다는 것으로, 60일선이 걸쳐있는 1800선을 고점으로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이란 시각입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