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애니콜 'UFO폰'(SCH-W300,SCH-W3000)을 SK텔레콤과 KTF 가입자용으로 내놓았다.

최근 방영된 UFO 티저 광고(궁금증을 유발하는 광고)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의 3세대 휴대폰이다.

'UFO'는 '상상할 수 없는(Unimaginable),빠른 속도(Fast Speed),놀라운(Oh)'을 뜻한다.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7.2메가비트(Mbps)에 달해 4메가바이트 음악 파일은 4.4초 만에,40메가바이트 동영상 파일은 44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휴대폰 전면 중앙에 UFO를 연상시키는 원반형 휠키가 있다.

이 휠키를 손가락으로 돌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영상통화,글로벌 로밍,교통카드,근거리무선통신 블루투스,200만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

이해성 기자 l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