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1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27만5000원.

이 증권사는 "신규수주가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선가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의 전문성이 중국 조선사들과의 경쟁 심화를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계의 수급 상황이 여전히 양호한데다 자동차 운반선과 소형 LPG선 등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나흘간 20% 이상 밀려난 현 주가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면서 강한 이익 성장과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이 주가 프리미엄을 정당화시켜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