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기 [‘두나’s 런던놀이]에 이어 두 번째 사진집 [‘두나’s 도쿄놀이]를 발간한 연기자 배두나가 '또 다시 사진집을 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남다른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장충동 웰콤갤러리에서 열린 두 번째 사진집 [‘두나’s 도쿄놀이] 출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배두나는 "사실은 [런던놀이]를 냈을 때 두 번째 책을 내리라고 생각 못했다"면서 "너무나 어려운 작업이고 감히 또 낼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배두나는 "사진을 찍고 고르고 하는 일들이 너무나 힘들고, 특히 많은 사람들 앞에 내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도쿄는 욕심을 냈던 부분이고 영화를 찍은 적도 있고 친구도 많고 친근한 곳이라 용기를 냈다"며 [도쿄놀이]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배두나는 "전작 [런던놀이]는 런던을 거의 모른 상태에서 진행한 것이고 이번 [도쿄놀이]는 잘 알고 좋아하는 곳으로, 애착을 가지고 모든 것들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배두나는 "쉽게, 쉽게 대충 사진찍고 글을 써서 책을 낸 것이 아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든 책이 아니니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배두나는 지난해 선보인 런던 여행기인 [‘두나’s 런던놀이]가 큰 인기를 모은 것에 이어 16일 [‘두나’s 도쿄놀이]를 발간했다.
한편 배두나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번'에서 통통튀는 성격의 '윤희'역으로 출연중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