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패닉] 워런 버핏 "오히려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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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은 최근의 금융시장 파동에 대해 '오히려 투자 기회'라는 의견을 폈다.
그는 16일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혼란이 있을 때는 가치를 잘못 산정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며 "위기는 때로 진정한 기회를 만든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 급락이 자신이 이끄는 벅셔 해서웨이에 새로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버핏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금융주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벅셔 해서웨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주식 87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보유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던 지분이라 관심을 끌었다.
건강보험 1위 업체인 유나이티드헬스와 2위인 웰포인트의 지분을 늘리고 루퍼트 머독이 최근 인수한 다우존스 주식 278만주도 사들였다.
반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칼럼을 통해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의견을 반박했다.
FT는 월가에 피가 흥건하면 사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 주식을 사들이기엔 피가 덜 흥건하다고 주장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그는 16일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혼란이 있을 때는 가치를 잘못 산정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며 "위기는 때로 진정한 기회를 만든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 급락이 자신이 이끄는 벅셔 해서웨이에 새로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버핏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금융주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벅셔 해서웨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주식 87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보유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던 지분이라 관심을 끌었다.
건강보험 1위 업체인 유나이티드헬스와 2위인 웰포인트의 지분을 늘리고 루퍼트 머독이 최근 인수한 다우존스 주식 278만주도 사들였다.
반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칼럼을 통해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의견을 반박했다.
FT는 월가에 피가 흥건하면 사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 주식을 사들이기엔 피가 덜 흥건하다고 주장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