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공포영화.

무더운 여름 짜증을 시원한 공포(?)로 날려버리기 위한이들의 노력을 덜어주기 위해 Mnet의 '재용의 더 순결한 19(연출 : 송상엽(일명 털피디))'연출진이 나섰다.

15일 방송되는 순결한 차트는 바로 "방송국 귀신 이야기 BEST 19"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털어놓는 스타들의 귀신 이야기는 이제는 하나의 홍보 수단이 되어 영화, 드라마, 특히 음반 매출에 큰 도움이 되는 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이런 이야기는 유독 가수들에게 많은데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가수인 하하는 길을 아는 매니저의 지시에 따라 운전을 하다가 '우회전'이라는 말에 핸들을 돌렸다가 트럭과 사고가 날 뻔한 케이스….

깜짝 놀라 옆을 보니 지금껏 지시하던 매니저는 곤히 잠에 빠져있었고.. 그때 어디선가 ‘아깝다’라는 말이 들렸다고.


녹음실에서 엔지니어 뒤에 서 있는 귀신을 본 후로 대박난 장윤정, 룰라 시절 채리나 파트를 저음을 따라 불렀다는 귀신, 녹음 중 다시해!라는 정체 불명의 소리를 들은 세븐 등 그 사례도 다양하다.

실제적 추위와 뒷골의 서늘함에 몸서리 치던 재용이는 “이제 귀신들은 녹음실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노래방에서나 놀아라!”고 대담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가수 15년 차에 남들 다 본다는 녹음실 대박 귀신을 왜 난 못 보는 거냐”고 말해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여름만 되면 불거지는 귀신 이야기. 그 중에서도 스타들이 만난 방송국 귀신들은 홍보 수단과 함께 여름 밤의 더위를 녹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8월 15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납량 특집’에서는 가수는 물론 여러 스타들의 방송국 귀신이야기와 영화의 저주 등을 실감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