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한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최원경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피 감소한 요인은 물류부문의 요율 하락, 택배 부문의 수익성 부진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5~1.6%로 1분기 대비 0.1~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이익은 1분기 대비 큰 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9.24%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2분기 순이익이 과징금 일시 반영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택배 부문은 1분기 기준 매출액의 2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부문 수익성 회복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 쇼핑 등의 발달로 택배 물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신세계 그룹의 '세덱스', 동부 그룹의 '동부 Express', 유진 그룹의 '로젠' 등 신규 택배회사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수익성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것.

또 현대택배, 한진, 대한통운, CJGLS 등 상위 4개 회사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면서 시장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어 택배 부문 수익성이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현재 택배 부문은 소폭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속터미널 지분(16.67%)은 시가로 환산하면 대략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매각보다는 개발쪽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개발에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실제 개발 계획이 확정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