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이 보기 드물게 90여분간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코스닥 시장은 13일 오후 4시31분 전거래일보다 2.21P 떨어진 786.20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의 마감 지연은 거래소시스템의 상한가 매도체결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스템 오류로 인해 엠피씨의 체결 및 시세 처리가 지체됐던 것이다.

이 때문에 예정된 장 마감시간보다 90여분이 지난 시점부터 코스닥시스템의 매매거래 체결지연장애가 복구됐고, 엠피씨의 매매거래가 정상적으로 체결됐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장마감 직후 "시간외종가 매매시장부터 장을 구분해 순차적으로 정상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