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금리가 연 5%대에 진입했다.

1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에 맞춰 13일부터 '한화 스마트CMA' 금리를 최고 연 5.0%로 상향 조정한다. 대우증권은 CMA 금리를 지난달 연 4.75%로 높인데 이어 지난주 다시 연 5.00%로 올렸다.

동양종금증권도 지난달 말부터 종금형 CMA의 금리를 연 4.0~4.9%에서 연 4.2~5.2%로 인상했으며 이번 콜금리 인상을 반영해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대증권은 법인용 CMA 금리를 연 5.0%로 올린다.

CMA를 취급하는 20개 국내 증권사 중 이번 콜금리 인상 후 금리 인상을 결정한 곳은 현재 9개사며 나머지 삼성 우리투자 미래에셋 교보 메리츠 CJ투자 SK 신영증권 등도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