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충격 제한적 … 사태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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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투자액 8억 4000만弗… 13일 금융대책회의
정부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이 국내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이겠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임영록 재정경제부 2차관 주재로 한국투자공사(KIC) 회의실에서 금감위·금감원과 한국은행 관계자,외국계 투자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액이 은행 6억2000만달러,보험사 2억2000만달러로 모두 8억4000만달러로 확인돼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금액의 80% 정도가 'A-'등급 이상이고 나머지도 투자 적격인 'BBB' 수준이어서 신용등급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서브프라임 관련 평가손실은 지난 6월 말 현재 3800만달러 수준(은행 3500만달러,보험사 30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13일 김석동 재경부 1차관 주재로 금감위 부위원장과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하는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정부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이 국내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이겠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임영록 재정경제부 2차관 주재로 한국투자공사(KIC) 회의실에서 금감위·금감원과 한국은행 관계자,외국계 투자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액이 은행 6억2000만달러,보험사 2억2000만달러로 모두 8억4000만달러로 확인돼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금액의 80% 정도가 'A-'등급 이상이고 나머지도 투자 적격인 'BBB' 수준이어서 신용등급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서브프라임 관련 평가손실은 지난 6월 말 현재 3800만달러 수준(은행 3500만달러,보험사 30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13일 김석동 재경부 1차관 주재로 금감위 부위원장과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하는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