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충격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환율은 급등하고 채권시장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한나 기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럽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대한 불안감으로 개장과 함께 급등세를 보인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환시장에서 어제보다 3원20전 상승한 926원10전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환율은 11시10분 현재 6원90전 오른 929원70전을 기록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8원 상승한 930원80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외화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주가 급락 여파로 급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이 달러화에 대한 매수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원화 약세 요인의 하나로 꼽힙니다.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며 환율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상승 속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930원선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으로 급등했던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하루 만에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준물인 5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현재 어제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연 5.30%를 기록중입니다. WOW-TV NEWS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