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두달 연속 콜금리 목표를 인상한 여파로 채권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 5.39%에 거래를 마쳤고, 3년물과 10년물도 각각 0.06%포인트와 0.05%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하지만 콜금리 목표 인상 발표 직후 폭등세는 연내 추가인상 가능성에 대한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채권금리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추가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인 채권매수에 나서기도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