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학회와 병원에 발전기금 등의 후원금을 더 이상 내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제약협회는 최근 김정수 회장 명의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138개 의학회,1600여개 병원 등에 발송한 서신에서 "발전기금 명목 등의 기부행위와 국내외 학회지원 행위를 불공정거래행위로 지정했으며,발전기금이 이미 약정됐더라도 집행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신은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난 5월 제약업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한 후 나온 첫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