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하반기 호전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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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하반기 호전주 '관심'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 실적 호전이 전망되는 종목들은 9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날보다 4.13%(1800원) 오른 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필립스LCD가 3분기 또다시 깜짝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부터 시작된 IT패널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작년 말 전고점을 넘어 상승중"이라며 "8월까지 BACK-TO-SCHOOL 수요에 따른 IT패널 수요 호조가 강해지고 그 이후에는 크리스마스 수요에 힘입어 LCD TV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예상보다 강한 패널가격을 반영해 LG필립스LCD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4527억원에서 6112억원으로 35% 상향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1조7900억원에서 1조8900억원으로 5% 높였다.
대우증권은 철강 기계설비 전문업체인 IDH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IDH도 성장기 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4.37% 상승한 6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DH가 2분기 영업이익률 10.9%로 지난 1분기 10.4%에 이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기에 진입했음을 입증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IDH의 신공장 증설 효과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IDH는 지난 3월 18일 신공장 착공식을 가진 이후 이달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공장의 생산 규모가 기존 공장의 약 2배로 전체 생산 능력은 최소 2.5배 이상 증대되는 셈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분기별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6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우주일렉트로도 실적 호전 기대감에 2.58% 상승중이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8월에는 월별 기준으로 최고 매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율이 6.9배에 불과해 낮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날보다 4.13%(1800원) 오른 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필립스LCD가 3분기 또다시 깜짝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부터 시작된 IT패널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작년 말 전고점을 넘어 상승중"이라며 "8월까지 BACK-TO-SCHOOL 수요에 따른 IT패널 수요 호조가 강해지고 그 이후에는 크리스마스 수요에 힘입어 LCD TV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예상보다 강한 패널가격을 반영해 LG필립스LCD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4527억원에서 6112억원으로 35% 상향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1조7900억원에서 1조8900억원으로 5% 높였다.
대우증권은 철강 기계설비 전문업체인 IDH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IDH도 성장기 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4.37% 상승한 6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DH가 2분기 영업이익률 10.9%로 지난 1분기 10.4%에 이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기에 진입했음을 입증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IDH의 신공장 증설 효과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IDH는 지난 3월 18일 신공장 착공식을 가진 이후 이달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공장의 생산 규모가 기존 공장의 약 2배로 전체 생산 능력은 최소 2.5배 이상 증대되는 셈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분기별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6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우주일렉트로도 실적 호전 기대감에 2.58% 상승중이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8월에는 월별 기준으로 최고 매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율이 6.9배에 불과해 낮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