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4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50포인트 뛰어 오른 24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옵션만기를 하루 앞둔 이날 지수선물은 美 FOMC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오름폭을 점차 늘려가던 선물시장은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점증하며 한층 더 탄력을 받았다.

외국인은 2150계약, 개인은 570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2634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9만4282계약으로 3262계약 줄어들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막판 -0.07포인트의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지만, 장 중 0.2~0.7포인트의 콘탱고 상태가 지속되면서 차익거래로 549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으로도 '사자'가 들어온 가운데 프로그램은 올들어 최고 규모인 63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