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다음이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은 1200원(1.74%) 오른 7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의 주가는 지난 6월 장 중 8만2700원을 고점으로 연일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5억원과 79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 가량 밀려났었다.

그러나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주가는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반기 대통령선거 모멘텀과 UCC의 안정적인 트래픽 등을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만7000원.

메리츠증권도 검색광고의 고성장성과 UCC 부문의 강세를 반영해 내년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2분기 마진이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성장통이라면서 하반기 매출 성장 및 마진 안정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매수에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