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떠오르는 감초 임형준.

7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평범하지 않은 그의 외모로 '굴욕'당한 사연들을 소개하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형준은 22살 때 연극 무대에서 공연을 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었는데 당시 그의 2인 병실에는 자신과 또 다른 할아버지가 입원해 있었다고.

당시 임형준은 너무 아픈 나머지 현재의 모습보다 훨씬 수척하고 마른 모습으로 병마에 시달렸다고 한다.

임형준을 간호해주신분은 그의 어머니뿐. 헌데, 옆 침대의 할아버지를 간호하던 할머니는 그의 어머니에게 "그 집 아저씨는 어디가 아프세요?"라는 말을 남겨 22살의 형준을 충격으로 몰고 갔다고 한다.

그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일어난다. 하와이에 여행중 한 식당에서 만난 여자 교민이 느닷없이 "어머니는 잘 계시냐, (예전엔) 함께 계모임도 하고 그랬다"며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순간 너무 당황했다. 이유는 그의 어머니는 계모임을 하지 않으셨던것. 그래서 임형준은 "저희 어머니는 계모임을 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교민의 대답은 그를 무너지게 만들었다. 교민은 "아이 왜그래,
어머니가 배연정씨 맞잖아~"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야기 끝에 상상플러스의 엠씨들은 정말 닮았다며 친아들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최근 김원희, 정준호, 고은아와 함께 8월 계봉 예정인 '사랑방선수와 어머니'에(제작 : 태원 엔터테인먼트.(주) 아이비픽쳐스, 배급 : 롯데쇼핑(주) 롯데엔터테인먼트)출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쉬리 촬영 당시 무장공비로 오해받았던 사연도 8얼 7일 상상플러스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