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프로젝터 유럽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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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DSP(대표 김하철)가 독자 개발한 휴대폰용 초소형 프로젝터 '나노 프로젝터'를 유럽 시장에 수출한다.
나노 프로젝터는 담뱃갑 크기의 외장형 프로젝터로,휴대폰에 연결하면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영상통화 내용을 벽면이나 스크린에 최대 20인치 크기로 키워서 볼 수 있다.
일진DSP는 프랑스텔레콤과 나노 프로젝터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SK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 상용화 계약이다.
프랑스텔레콤은 대표 브랜드 '오렌지' 가입자 1억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1억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2위 통신회사다.
이번 MOU는 프랑스텔레콤이 나노 프로젝터에 대한 제품 테스트와 시장 조사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 지역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진DSP 관계자는 "나노 프로젝터는 프랑스텔레콤 오렌지기술연구소가 '베스트 프로덕트'로 선정하는 등 시장성이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프로덕트는 프랑스텔레콤이 해마다 다음 해 상용화할 제품을 정하기 위해 기업들의 시제품을 받아 기술력·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뽑는 제도다.
올해는 나노 프로젝터를 포함해 모두 6개 제품이 선정됐다.
한편 일진DSP는 북미시장 등에도 진출하기 위해 유력 통신회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나노 프로젝터는 담뱃갑 크기의 외장형 프로젝터로,휴대폰에 연결하면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영상통화 내용을 벽면이나 스크린에 최대 20인치 크기로 키워서 볼 수 있다.
일진DSP는 프랑스텔레콤과 나노 프로젝터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SK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 상용화 계약이다.
프랑스텔레콤은 대표 브랜드 '오렌지' 가입자 1억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1억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2위 통신회사다.
이번 MOU는 프랑스텔레콤이 나노 프로젝터에 대한 제품 테스트와 시장 조사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 지역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진DSP 관계자는 "나노 프로젝터는 프랑스텔레콤 오렌지기술연구소가 '베스트 프로덕트'로 선정하는 등 시장성이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프로덕트는 프랑스텔레콤이 해마다 다음 해 상용화할 제품을 정하기 위해 기업들의 시제품을 받아 기술력·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뽑는 제도다.
올해는 나노 프로젝터를 포함해 모두 6개 제품이 선정됐다.
한편 일진DSP는 북미시장 등에도 진출하기 위해 유력 통신회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