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정전사태와 반도체 가격상승으로 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 효과는 미미해보입니다. 샌디스크와의 합작사 설립이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전재홍기자입니다. '반도체 가격상승, 삼성전자의 정전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아이폰 특수' 여러가지 호재속에서도 하이닉스가 큰 반사이익을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3월 발표한 하이닉스와 샌디스크의 합작사 설립이 더뎌지고 있어 시장의 분석만큼 삼성전자의 정전사태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는 요원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하이닉스 홍보팀 "대세는 12인치를 짓는 거고요.낸드플래쉬를 포함한 합작사를 설립에 대해서 서로 MOU를 체결했고요. 생산은 하이닉스에서 하는걸로 했고요. 그 이상 진전된 사항은 없습니다." 샌디스크가 플래쉬 카드부문에서 점유율 1위업체이고 전체수요의 약1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플래쉬메모리 공급차질은 샌디스크에게는 단기적인 호기입니다. 하지만 샌디스크와 하이닉스의 합작사설립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양해각서 수준이라 샌디크스의 수혜도 어렵습니다. 양해각서내에는 설립일정이나 공장설립 위치등 구체척인 것이 사항이 계약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2분기를 저점으로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반도체가격에 하이닉스, 샌디스크가 수혜를 입는다는 시장의 예상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해도 1년후에야 양산이 가능한 만큼 빨라야 2009년에서야 합작사에서의 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다만 세계 2위업체인 도시바가 샌디스크와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여기에 하이닉스가 가세하게 된다면 삼성전자로서는 타격은 분명 있어 보입니다. 그 효과는 빨라야 1년후에야 나게되므로 하이닉스가 곧바로 반사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1년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