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원피스에 참하게 머리를 묶은아가씨가 영화관에서 난데없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쇼를 하면 영화가 공짜"라는 말을보고 정말 '쇼'를 보여주기 위해 춤을 춘다는 설정이다.

그녀의 춤을본 누리꾼들은 한결같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외모와 720도 다른 춤을 춘 서단비양은, 항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그녀의 2번째 쇼 CF에서도 엽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있다.

CF로만 만나볼수 있었던 서단비가 광고외에도 여러방면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서단비는 최근 방송하고 있는 정우성 주연의 메가패스 광고에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그녀는 역활은 갑자기 사라진 컴퓨터 때문에 어리둥절해하는 연기를 한것.

그녀의 매력은 광고뿐만아니라, 공중파 TV까지 진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생방송 TV연예'에서는 리포터 조영구의 "장기를 보여달라"는 주문에 '반지의 제왕'의 골룸 흉내를 내는 등 얌전하고 예쁜 외모와 전혀 다른 모습들을 선보여,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서, 방송에서는 CF와 관련된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생쇼걸'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서단비는 "갑자기 많아진 인기에 얼떨떨하다"며 "광고에서 춘 모든 춤이 애드리브였다"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서단비는 15초짜리 CF를 완성하기 위하여 온갖 막춤을 12시간 동안 추면서 촬영했었다고 말했다.

그녀가 춤을 춘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뛰고 구르고 온갖춤을 다 췄다"고 말해 그녀의 춤은 그녀의100%끼로만 구성된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서단비는 2006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를 필두로 다수의 CF와 뮤직비디오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방송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서단비의 아버지는 미국에, 어머니와 여동생은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어 미니홈피를 통해 가족을 나누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서단비 미니홈피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