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축구신동 '레인 데이비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영입됐다.

1997년 10월 15일 영국태생의 레인 데이비스.

그의 할아버지가 데이비스의 경기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맨유에 보냄으로써 입단이 이루어진 것이다.
네 살 때부터 호주에서 살고 있는 만 아홉살의 데이비스.

영국 언론은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와 견주어 축구천재소년 데이비스를 '제2의 루니'라 부르며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맨유측은 데이비스와 계약을 한 것에 대하여 "데이비스는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의 멤버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데이비스와 같은 나이의 선수들을 해마다 약 40명씩 뽑고 있으며 재계약을 할 지는 매년 다시 결정한다"며 확대해석에 대해서는 경계를 했다.

데이비스의 맨유 입단을 가능케 한 동영상은 호주 브리즈번의 10세 이하(U-10) 유소년팀 경기에서 데이비스가 화려한 드리블과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뽐낸 장면을 모은 4분 짜리 영상이다.

이 UCC는 동영상 웹사이트 유투브에서 이미 80만 명의 네티즌들이 조회했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