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 반도체라인 가동 중단] 日ㆍ대만 지진으로 멈춘적 있어도 정전으로 가동 중단 사례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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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발생한 정전사고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단순 정전사고로 라인 가동이 중단된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국내와 달리 일본과 대만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반도체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사태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원인이야 어찌됐든 반도체라인 가동중단은 세계 반도체 업황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시장과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반도체라인 가동중단 사례는 지난달 17일 일본에서 발생했다.
일본 북서부 니가타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근에 있던 산요전기와 도시바,마쓰시타전기의 반도체 생산공장들이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다.
이들 업체는 사흘이 지난 뒤에야 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이에 앞서 산요전기는 2004년 10월에도 강진으로 반도체 공장 가동을 중단,8억3700만달러의 손실을 본 경험을 갖고 있다.
대만 반도체 업체들도 지난해 12월 발생한 지진으로 반도체 라인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했었다.
당시 대만 남서부 해안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6.7의 지진으로 타이난 지역에 위치한 TSMC의 반도체 2개 공장이 두 시간여 동안 멈춰섰다.
이 지진으로 대만의 대표적 산업 도시인 타이중 지역에 위치한 CMO와 한스타 등 LCD패널 제조업체들도 라인가동을 중단했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단순 정전사고로 라인 가동이 중단된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국내와 달리 일본과 대만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반도체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사태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원인이야 어찌됐든 반도체라인 가동중단은 세계 반도체 업황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시장과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반도체라인 가동중단 사례는 지난달 17일 일본에서 발생했다.
일본 북서부 니가타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근에 있던 산요전기와 도시바,마쓰시타전기의 반도체 생산공장들이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다.
이들 업체는 사흘이 지난 뒤에야 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이에 앞서 산요전기는 2004년 10월에도 강진으로 반도체 공장 가동을 중단,8억3700만달러의 손실을 본 경험을 갖고 있다.
대만 반도체 업체들도 지난해 12월 발생한 지진으로 반도체 라인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했었다.
당시 대만 남서부 해안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6.7의 지진으로 타이난 지역에 위치한 TSMC의 반도체 2개 공장이 두 시간여 동안 멈춰섰다.
이 지진으로 대만의 대표적 산업 도시인 타이중 지역에 위치한 CMO와 한스타 등 LCD패널 제조업체들도 라인가동을 중단했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