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당진공장 효과 내년부터 본격화-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1일 황금에스티에 대해 충남 당진공장 신설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니켈가격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레스 봉형강 및 판재류를 제조, 유통하는 황금에스티는 2007년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6%로 POSCO, 고려아연에 이어 3위"라며 "자체 개발한 생산 라인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국내외 특정 회사에 의존하지 않는 원재료 구매로 시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우수해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는 5.5% 감소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제 니켈가격의 2분기 평균이 톤당 4만9653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6.6%, 전분기 대비 32.8%가 각각 상승했음에도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것은 국제 니켈가격이 6월부터 폭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황금에스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0억원과 17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32.5%, 75.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니켈가격 평균이 41.8%나 폭락해 제품가격이 강종별로 톤당 70만~90만원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다른 스테인레스강 업체에 비해 황금에스티의 판매실적이 견조한 것은 600여개의 수요 업체에 자체 개발된 기계장비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이 3분기 6.0%를 저점으로 4분기에는 10.7%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9월부터 성수기가 도래하고 국제 니켈가격의 상승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당진공장에 대한 투자는 2006년 10월에 1단계 투자(135억원)가 완료됐고, 3분기에 3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며 "이 공장에서 이뤄질 헤비 게이지 코일 센터(Heavy Gauge Coil Center)와 표면제 사업은 2008년부터 높은 성장성과 고수익 구조가 확고해질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테인레스 봉형강 및 판재류를 제조, 유통하는 황금에스티는 2007년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6%로 POSCO, 고려아연에 이어 3위"라며 "자체 개발한 생산 라인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국내외 특정 회사에 의존하지 않는 원재료 구매로 시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우수해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는 5.5% 감소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제 니켈가격의 2분기 평균이 톤당 4만9653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6.6%, 전분기 대비 32.8%가 각각 상승했음에도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것은 국제 니켈가격이 6월부터 폭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황금에스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0억원과 17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32.5%, 75.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니켈가격 평균이 41.8%나 폭락해 제품가격이 강종별로 톤당 70만~90만원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다른 스테인레스강 업체에 비해 황금에스티의 판매실적이 견조한 것은 600여개의 수요 업체에 자체 개발된 기계장비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이 3분기 6.0%를 저점으로 4분기에는 10.7%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9월부터 성수기가 도래하고 국제 니켈가격의 상승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당진공장에 대한 투자는 2006년 10월에 1단계 투자(135억원)가 완료됐고, 3분기에 3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며 "이 공장에서 이뤄질 헤비 게이지 코일 센터(Heavy Gauge Coil Center)와 표면제 사업은 2008년부터 높은 성장성과 고수익 구조가 확고해질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