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주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인터넷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66% 오른 1만3920.01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인 NHN이 5.71%(9100원)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날 실적을 발표한 CJ인터넷, 엠파스 등도 3~4% 가량 상승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주에 집중 발표되는 2분기 인터넷/게임 기업 실적은 예상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는 게임기업들의 하반기 게임 출시 스케쥴이 구체화되고 있고 인터넷/게임기업의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만큼 2분기 실적발표가 주가에 우호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인터넷은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101억9800만원으로 전기대비 12% 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 7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3억300만원과 69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3%와 148.6% 늘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