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월화드라마 '아이엠샘'을 통해 선생님 연기에 첫 도전하는 양동근이 자신의 학창시절과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새월화미니시리즈 '아이엠샘'(극본 이진매, 연출 김정규)의 제작발표회에서 양동근은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연기는 같지만 상대 배우들을 챙겨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다른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동근은 "선생님 역할을 맡다보니 어릴 적 나의 학창시절이 떠오른다"며 "초등학교 때는 학교를 자주 못나가는 학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학교 때는 공부도 하고 조용한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때에는 여느 아이들처럼 사춘기에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이었다. 특히 가수 준비로 학교에 많이 등교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양동근은 "그동안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지금은 다같이 어울려 하고 그것을 맞추면서 잘하려고 많이 바뀌려 한다"며 자신의 변화되는 부분에 대한 솔직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엠샘'은 무능력 교사와 조폭 외동딸의 제자가 겪는 좌충우돌 로맨틱 멜로로, 오는 8월 6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