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영되는 야심만만에서 이동건이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촬영중 엄정화와 격렬한 애정신을 촬영한후 허리가 아파 잠을 설치게된 사연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SBS주말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 함께 출연중인 강성진이 "드라마에서 엄정화를 업고 뛰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직도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다"며 말하자 이동건이 기다렸다는듯이 슬쩍 운을 띠우기 시작했다.

이동건을 잠을 설치게 한 장면은 엄정화를 들어올리는 장면의 애정씬. 그러나 생각처럼 촬영이 쉽지않아 여러번 NG가 났고, 엄정화를 들고 본의 아니게 훈련(?)을 하게된 이동건은 "허리가 욱씬거려 잠을 자기가 힘들었다"며 두 남자가 엄정화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한편 "'나도 한 물 갔구나'라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라는 주제의 토크중 이동건이 SS501 멤버 김현중에게 위기의식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멋있는 후배들을 보면 위기의식을 느낄 때가 있다"라고 말하며 "특히 SS501의 멤버 중 김현중씨가 저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데뷔 때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며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보다 김현중씨의 검색어 순위가 더 높은 것을 보고 초조했었다"고 고백하자, 많은 출연자가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면서 공감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서 이동건 연인 한지혜가 평소에는 술을 한잔도 못하지만, 자신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소주 한병을 비운 사연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야심만만은 30일 저녁 11시5분에 방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