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를 모으고 있는 5인조 신인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현아(본명 김현아.16)가 팀에서 탈퇴한다고 30일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아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룹에서 빠지게 됐다'며 '본인의 뜻에 따라 소속사와 상의한 끝에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최종 상황을 설명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현아의 후속멤버를 곧 영입해 새로운 원더걸스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아.선예.선미.소희.예은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원더걸스는 2월 발표한 데뷔 싱글 타이틀곡 '아이러니(Irony)'로 인기를 모았다.

습관성장염을 앓고 있던 현아는 원더걸스 활동 한달 만에 쓰러져 3일간 입원하는 등 활동 초기부터 건강문제를 노출해와서 팬들의 걱정을 사왔다.

탈퇴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현아의 춤과 노래실력도 빼어난데 어서 완쾌해서 다시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남기고 탈퇴를 적극 반대하고 나서는 일부 네티즌도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