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경영' 효과 보네... 글로벌 브랜드 7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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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2007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45억달러로 세계에서 7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지난해 75위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자동차 업체중에서는 포르쉐나 닛산, 렉서스를 제친 8위로 인터브랜드는 "현대차는 세계 자동차 브랜드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신년사에서 정몽구 회장이 브랜드 경영 원년을 선언한 이후 품질경영과 함께 브랜드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보다 한계단 떨어진 21위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브랜드가치는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으나 순위는 3계단 떨어진 97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가 100대 브랜드 안에 들었습니다.
인터브랜드 조사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카콜라로 브랜드 가치가 653억달러에 이르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GE, 노키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요타가 6위, 혼다가 19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가 세번째로 높은 2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은 '구글'로 구글은 20위에 랭크됐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