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DMS에 대해 내년 이후 실적 회복세가 예상되나 주가에는 이미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종우 연구원은 "내년에는 LG필립스LCD의 8세대, 대만 패널업체들의 7.5세대, 중국 업체들의 5~6세대 투자 재개로 인해 LCD 장비산업이 회복세를 탈 것"이라며 "DMS도 매출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DMS의 주가가 지난 2월 2일 6270원을 저점으로 꾸진히 상승, 지난 23일에는 저점대비 31% 오른 9680원까지 기록해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DMS가 준비중인 램프사업 등 신사업도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9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