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연아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오후 11시 40분경에 64만 명을 넘어섰다. 네티즌이 남긴 방명록 글은 오후 11시 40분경 6만 6천개를 돌파했다.

하루 종일 김연아의 미니홈피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31일로 넘어가는 시점인 11시 40분이 넘어서도 계속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오전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농담삼아 "이특이 피겨요정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촌신청을 했다 거절당했다"고 말한 것이 널리 퍼지면서 이들 당사자들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네티즌들의 악플로 들끓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최근 케이블방송 Mnet '스쿨오브 락'에서 김연아와 함께 교복 촬영을 하게 됐다.

잠시 촬영을 멈추고 쉬는 시간에 이특은 김연아에게 미니홈피 1촌 신청을 부탁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특의 갑작스런 요청에 당황해 "죄송합니다"라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연아의 '미니홈피 1촌 신청 거절' 사건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된것.



김연아는 평소 홈페이지 글을 통해서 “1촌은 아는 분하고만 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슈퍼주니어 팬들과 김연아 팬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까지 몽땅 모여 충돌한 것이다.

김연아 미니홈피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일반인들까지 깊은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 이들은 김연아 미니홈피는 물론 이특 미니홈피도 방문해 악플을 주고받으며 공격하고 있다.

김연아의 '미니홈피 1촌 신청 거절' 사건은 '김연아 미니홈피' '이특 미니홈피' 등의 검색어가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