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여름휴가철 기간에 자동차를 타고 가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프장을 개장했다.

현대차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강원도 횡성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2007 현대자동차 썸머캠프'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510가족 2000여명의 고객들을 6차례로 나눠 초청한다.

현대차는 썸머캠프에 유럽형 신차 i30와 그랜드스타렉스를 전시하고 고객들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또 캠프기간 중 야외수영장과 레포츠센터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심야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강원도 고성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오토캠프촌'을 운영한다. 기아차 오토캠프촌은 하루 200여대의 차량과 1만여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샤워장,식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기아차는 고객 1000가족을 5차례로 나눠 초청한다.

기아차 캠프촌을 이용하는 고객은 바나나보트,바다 래프팅,스킨스쿠버,체험 다이빙 등의 해양 레포츠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