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과 함께 선물 시장도 폭락했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1.30포인트 떨어진 237.85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을 한층 더 늘렸다.

외국인들이 7076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13계약과 1938계약을 사들였다.

미결제약정은 8만9971계약으로 4318계약 늘어나 신규 매도 포지션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베이시스는 -0.49포인트를 기록,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로 3476억원의 매물이 출회됐지만, 비차익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10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