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규모가 8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34분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99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IT와 금융을 중심으로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 현재 대형주 순매도 규모는 7182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도 221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열흘간 팔아치운 물량은 4조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외국인 매도 강도가 확대될 경우 증시가 기간 조정에 이어 가격 조정까지 겪을 수 있다며 경계할 것을 조언한 바 있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612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215억원 순매수로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2% 떨어진 1906.14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은 803.31로 낙폭이 1.71%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