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현대차는 '올려~'. SKT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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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현대차는 '올려~'. SKT는 '내려~'
외국계 증권사들이 '깜짝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반면 SK텔레콤에 대해선 눈높이를 낮추는 모습이다.
27일 씨티그룹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마진이 7.1%로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원화 강세 부담을 단계적으로 해소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
미국 자동차 판매 회복 가능성을 감안해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JP모건증권도 실적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며 8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비중확대 유지.
모건스탠리증권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본격적인 마진 회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긍정 평가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비중확대에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JP모건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예상했던대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자신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증권사는 "전망치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세를 반영해 회사측이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EBITDA는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인 실적 전망이 불확실하다면서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내놓았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추가적인 촉매가 나타날때까지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21만6500원으로 4%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
모건스탠리증권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긴 하지만 하반기 마진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목표가를 24만5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7일 씨티그룹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마진이 7.1%로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원화 강세 부담을 단계적으로 해소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
미국 자동차 판매 회복 가능성을 감안해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JP모건증권도 실적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며 8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비중확대 유지.
모건스탠리증권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본격적인 마진 회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긍정 평가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비중확대에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JP모건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예상했던대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자신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증권사는 "전망치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세를 반영해 회사측이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EBITDA는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인 실적 전망이 불확실하다면서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내놓았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추가적인 촉매가 나타날때까지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21만6500원으로 4%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
모건스탠리증권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긴 하지만 하반기 마진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목표가를 24만5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